유산균을 아토피에 응용 - 듀오락 ATP

유산균이 면역을 높여서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의 알러지 질환에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은 이제 잘 알려져 있죠.

면역과 관련된 세포인 Th세포는 Th1, Th2 두 가지가 있는데

이 두 가지의 평형이 깨어지면 특정 질병의 발발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유산균은 Th1와 Th2의 균형을 조절해주는 세포를 활성화해주기 때문에

알러지반응을 개선시킨다는 결과가 나와있습니다.

 

그럼, 모든 유산균을 아토피에 응용이 가능한가?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유산균의 일반적인 선택 기준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유산균의 함량이 높은 것 (유해물질과 맞설 수 있도록)

ⓑ 유산균의 종류가 다양한 것 (장 내 여러 부위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 유산균의 안정성이 뛰어난 것 (위산으로 인해 분해되지 않도록)

등이 가장 전제조건입니다.

장건강 등 일반적인 목적이 아닌, 아토피 등에 응용하기 위해선 그 제품선택기준을 더 잘 확인해야겠죠.

 

여기서 더 나아가자면, 유산균의 종류는 무척 다양한데

그 중에서 알러지 쪽에 특화된 성분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유산균은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측에 속하는 분류이기 때문에

질병의 예방, 치료에 대해 기술할 수는 없지만

일부 유산균에 대해선 특정 질병에 대해 임상시험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언젠가는 그 유용성이 확립되리라 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종류중 아토피 쪽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보이는 균주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Lactobacillus rhamnosus),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Bifidobacterium lactis)' 이 두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아이들용 유산균 중에서 이 두 가지가 들어있는 것을 살펴보니 유산균 전문 회사 쎌바이오텍의 '듀오락 ATP'가 있네요.

 

 

이 제품은 아토피에 대해 계속적으로 임상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와 더불어 다른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눔

네 가지가 복합되어 있으며 특히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이 될 수 있는 allergen을 제거했다는 것이 특징이라 하겠네요.

사이즈도 작아서 (1g) 영유아에게 먹이기 편하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겠는데,

대신 유아용 유산균 중에서는 가장 고가품목 중 하나인 점은 단점이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아토피에 관련해서 유산균의 필요성은 잘 인식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아토피가 약간 유전적인 면을 간과할 수 없는 만큼, 예방차원에서 임신시에 복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으며

아토피성 피부염, 우유 알레르기 완화 및 면역력 강화, 장기능 개선 등을 위해

유산균이 유아에게 필수적인 품목중 하나라는 것도 잘 인지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