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솔루션

출퇴근용으로 쓰는 가방의 손잡이 부분이 점점 벗겨져가는 걸 보니, 

이제 새 가방을 살 준비를 할 시점이 왔다. 

남자도 좋은 가방이 필요하다구! 웬만해선 바꿀 일이 없으니까 말야. 

집앞에 잠깐 나갈때 쓰는 트래블러 가방인 투미도 점점 바래져가고..

 

여러 글들을 보며 남성 가방으로는 어떤 브랜드가 괜찮은지 정리해 본다. 

평소 가방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어서 아주 기초적인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긴 함.

혹시나 이 쪽에 조예가 깊은 분은 틀린 점을 지적해주시길.

가장 편한 백팩 타입을 기준으로 살펴본다. 

(구글에 찾아서 적당한 이미지 하나씩 넣어봄)

 

투미 TUMI 백팩

 AAA : 투미 (TUMI) 

AAA는 그냥 편의상 좋은 등급으로 내가 내린 결론이다.  

투미는 워낙 유명하다.

쌤소나이트가 인수한 미국 브랜드이면서 수십만원 대를 넘는 프리미엄 라인.

직장인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브랜드.

즉, 아주 흔하다는 점이 어떤 사람은 탐탁치 않을 수도 있겠는데,

이제 나이 들어서 귀찮고 그냥 적당한 선에서 묻어갈려는 나같은 사람한테는 딱이다.

투미의 장점은 역시 수납 공간이 탁월하다는 것.

조그만 가방이라도 이리 저리 주머니가 많아 공간 활용을 극대화시킨다.

투박한 스타일에다 나이든(?) 분들도 백팩으로 많이 쓰시는지라..

20~30대 초반의 나이라면 다소 거리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만다리나 덕 백팩

 AAA : 만다리나덕 (Mandarina duck) 


남자 가방하면 투미와 함께 가장 많이 추천하는 확고한 위치에 있는 브랜드.

역시 AAA급으로 분류할 수 있다.

만다리나 덕은 캐리어 같은 여행가방 라인이 특히 잘 알려져 있어서 

집에 하나 갖고 있기도 한데, 

노트북 백팩이 무척 유명해서 남자들한테 더 가깝게 여겨지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캐쥬얼하면서도 너무 과하지 않은 느낌이라 인기가 높다. 

다만, 이탈리아 브랜드이긴 했는데 사실 이랜드가 인수한 한국기업 제품이란 점.

이 자체가 잘못된 건 당연히 아니지만,

그걸 크게 드러내지 않아야 더 많이 판매되니까..

뭔가 약간 개운하지 않은 부분이 살짜쿵 있긴 하다.   

 

캠브리지 사첼 Cambridge Satchel 백팩

 AA 캠브리지 사첼 (Cambridge Satchel) 

캠브리지 사첼은 영국 브랜드.

남자보단 여자가방이 유명한 편이라 인지도는 다소 낮은데 

영국 특유의 브리티시한 면모를 갖고 있어서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댄디함을 알 수 있다.

투미보다는 약간 낮은 가격으로 보이는데,

왠지 그냥 사긴 아깝고..

요즘 영국 상황이 그리 좋지 않으니까 구매대행? 직구? 

좋은 딜이 나오면 그런 경로로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몽블랑 Montblanc 백팩

 AA 몽블랑 Montblanc 

독일 브랜드이긴 한데 스위스 그룹에 속해있다.

몽블랑..좋은 건 알지만 너무 비싸다.

보통 사람은 그냥 패스하자. 

 

기타 A급 브랜드로 

로우로우, 필슨, 샘소나이트, 아크테릭스, 블랭코브, 산드로, 프라이탁 등의 브랜드를 들 수 있다. 

지금까지의 분류는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긴 한데, 

뭐 그래도 남자 가방하면 투미 & 만다리나덕

누구나 이 두 가지를 가장 많이 언급할 듯 싶다.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거고,

가방 역시 나의 패션 일부분이니만큼 개인의 취향이 가장 먼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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