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솔루션

자택이 해운대와 가까운 관계로 

'부산에서 1박할려면 어떤 호텔이 좋아~?'라고 물을 때면

힐튼, 웨스틴조선, 파라다이스 등 딱 정해진 몇 군데가 있긴 하지만

반대로 내가 '서울에서 1박할려면 어떤 호텔이 좋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몇 년전 약 2주마다 주말에 서울 갈 일이 생겼을 때는

노보텔, 이비스 등 아코르 계열이나 L7을 갔었는데

이젠 애들도 좀 큰데다 호캉스라는 개념이 완전 자리잡은 현상에 맞춰, 

나도 이제 서울에 숙박할려면 미리 완벽한 준비를 해야한다. 

이리저리 검색해 본 바 가장 좋아보이는 호텔 중 하나는 바로 포시즌스

포시즌 스

이름부터 Four Seasons : 포시즌 스 - 알고보니 복수형 단어였군, 4계절을 완벽히 보낸다는 의미겠다.

하얏트호텔, 조선호텔, 신라호텔 등 익히 명성이 자자한 호텔이 워낙 많은지라 

사실 포시즌스 호텔에 대해선 이름을 들어도 그냥 지나친 것 같다. 

당연히 부산에 사는 나는 몰랐던 거지, 익숙치 않으니까.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는 포시즌 스 호텔

대체적으로 친절한데다 밥도 맛있다는데 그렇게 애들이 좋아한단다.

듣기론 수영장과 키즈 라운지가 있는데다 강아지 인형도 받고 방에는 텐트가 있다는데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야.
(키즈 텐트는 유상으로 전환된다는 말이 있긴 한다)

포시즌 스 호텔의 하드웨어(연식, 라운지, 부대시설 등) + 소프트웨어(응대, 분위기, 맛 등) 모두

다른 호텔과 비교불가라는 의견이 많다.

 

포브스가 선정한 2021 호텔 순위에서 신라호텔과 함께 포시즌 스 호텔 이 두 군데만 5성급

획득했을 정도로 알고 보면 가장 좋은 호텔이었음! (이게 바로 파이브스타 5star - 몰랐던 난 해운대 촌놈이었다..)

 

웨스틴조선, 시그니엘, 파크하얏트, 파라다이스, 밀레니엄힐튼보다 상위랭커였을 줄은..

Forbes Travel Guide’s 2021 Star Award Winners


캐나다 계열의 호텔이라고 한다. 약간 의외. 드라마 도깨비에서 나오던 단풍국의 위엄 같은건가?

그리고 마일리지(포인트) 제도가 없다고 한다.

별다른 호텔 티어가 없는데다 서울에 자주는 못 가니까

오히려 이 부분이 내 입장에서는 포시즌 서울을 깔끔하게 선택할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따로 특별히 할인되는 프로모션은 아직 없는 것 같다.

포시즌스 더 마켓 키친이란 레스토랑에서는 씨티카드 할인,

포시즌스 보칼리노란 레스토랑에서는 하나카드 vip등급이 할인된다고들 하는데 

나는 없는 카드들이라..자세한 정보는 패스.

 

 

위치는 광화문이라는 점이 내 입장에서는 약간 아쉽다. 

이유는 부산에서는 한 발짝 더 멀다는 점.

작년부터는 서울에 안 갔으니까 교통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뭐 부산이든 서울이든 주말에 밀리는 곳은 분명히 있으니까. 

대신, 그런 이유로 잘 가지 못했던 인사동, 광화문, 경복궁 등 유명한 곳을 갈 수도 있겠다.

(실제론 그리 비싼 호텔에서 한 발짝 나가는 게 쉬울 것 같진 않다)

남산 하얏트도 살짝 고민했으나 포시즌 서울이 2015년에 오픈했다니까 더 손을 들어주고 싶다. 

(집 근처 해운대 하얏트에 살짝 실망한 부분이 있어서 더 그런지도?)

 

올해의 목표 하나 추가!

[ 애들과 함께 포시즌스 호텔에 숙박하면서 경복궁 걷기 ]     

여름휴가때까지는 목표 달성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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