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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리스트/건강 정보

“움직일 땐 멀쩡한데 가만히 누워 있을 때만 발바닥 중앙이 ‘지끈’ 당긴다면—신경·근막의 야간 패턴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걷거나 서 있을 때는 괜찮은데 누워 가만히 있을 때, 발바닥 중앙이 지끈하거나 짧게 뻐근해지는 느낌이 반복될 때가 있습니다.

발을 딛는 동작에서는 괜찮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지만, 정지된 자세에서만 재현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족저근막의 ‘뭉침’으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아래 흐름으로 차근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 ‘가만히 누워 있을 때만’ 나타난다는 점이 단서입니다

야간이나 휴식 시에는 발바닥 근막·혈류·신경 긴장이 모두 평소와 다르게 변합니다.
예민한 구조가 있다면 움직일 때보다 오히려 가만히 있을 때 신호가 선명해질 수 있습니다.

① 서거나 걸을 때는 괜찮은데 누워 있을 때만 발바닥이 당기는 경우

② 위치가 ‘발바닥 중앙’으로 거의 고정되는 패턴

③ 아침보다는 잠들기 전이나 새벽에 더 뚜렷한 흐름

④ 통증보다는 “안쪽이 조여드는 느낌·둔한 신호”가 중심일 때


2. 흔하지만 잘 모르는 주요 원인들

① 족저근막의 야간 단축
낮 동안 많이 사용한 근막이 누워 있을 때 오히려 수축된 상태를 유지하며 긴장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서 있었던 날 더 두드러집니다.

② 발바닥 작은 신경가지(내측족저신경)의 예민함
눕는 자세에서 발목 각도가 달라지면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지며 짧은 당김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저림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③ 종아리–발바닥 근막 연결의 긴장 전달
종아리 근막이 단단해지면 그 장력이 발바닥 중앙까지 이어져, 정지된 상태에서만 눌리는 느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④ 발등·발바닥 혈류 변화
야간에는 혈류 흐름이 느려지며 발바닥 근막이 미세하게 부풀듯 긴장하는 경우가 있어 둔한 당김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병원에서는 이렇게 단계적으로 확인합니다

누워 있을 때만 느껴지는 발바닥 중앙의 당김은 다양한 구조가 관여할 수 있어 병원에서는 다음 순서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① 발바닥 근막·종아리 근막 촉진
정지된 상태에서 어느 위치가 먼저 조여지는지 확인합니다.

② 발목 각도·정렬 평가
누운 자세에서 발목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기울어지는지 확인합니다.

③ 족저신경 가지 평가
저림 없이도 신경 스침이 있는지 감별합니다.

④ 필요 시 초음파 검사
근막 두께·연부조직의 미세 변화를 확인해 기능적 문제와 구조적 문제를 나눕니다.


4. 어느 진료과가 자연스러울까

패턴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① 근막·근육 중심 → 정형외과 / 재활의학과
② 신경 가지 예민함 중심 → 신경과
③ 혈류 변화·압박감 중심 → 정형외과
④ 발목 정렬 문제 동반 → 정형외과 / 재활의학과


5. 정리

가만히 누워 있을 때만 발바닥 중앙이 지끈하게 당기는 느낌은 족저근막 단축, 족저신경 가지의 미세한 스침, 종아리–발바닥 근막 연결의 장력 증가, 야간 혈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에는 괜찮아도 정지된 자세에서 반복된다면 지금 패턴을 기준으로 평가해보는 것이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