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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리스트/건강 정보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 양쪽이 ‘둔하게 당기는 느낌’… 금방 풀려도 반복되면 의미가 달라집니다”

잠에서 깨는 순간 허리 양쪽이 묵직하게 당기거나 굳은 느낌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움직이면 조금씩 풀리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아침에만 특정하게 나타나는 흐름은 단순한 피로와 다른 패턴일 때가 많습니다. 아래 순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어떤 패턴일 때 신호가 더 선명해질까

아침은 밤새 고정된 자세로 인해 허리 주변 구조가 가장 경직된 시점입니다. 다음과 같은 양상이 반복되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① 기상 직후에만 허리 양쪽이 뻣뻣하고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풀리는 패턴
②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보다 옆으로 기울일 때 더 민감해지는 경우
③ 통증이라기보다 ‘잡아당기는 느낌’이 양쪽에 동시에 나타날 때
④ 낮에는 괜찮다가 아침만 되면 동일한 지점이 반복될 때


2. 비교적 흔하게 보이는 주요 원인들

① 요추 주변의 근막·근육 경직

밤새 같은 자세로 누워 있으면 요추 주변 근막과 손잡이근(요방형근)이 굳어 아침에만 양쪽 허리가 당기는 느낌이 뚜렷해집니다. 움직이면 빠르게 풀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② 장요근·엉덩이근의 긴장

장시간 앉는 생활이 많으면 장요근과 엉덩이근이 단축돼, 아침에 몸을 펴는 순간 허리가 잡아당기는 느낌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일측성보다 양측성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③ 요추관절(후관절) 압박 증가

척추 후관절이 딱딱하게 굳어 있으면 아침에 움직일 때 요추관절이 처음 펴지면서 둔한 압박감이 나타납니다. 허리를 뒤로 젖힐 때 더 뻣뻣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④ 신장·요관 주변의 긴장과 방사 통증

염증 수준이 아니더라도, 요관 주변 구조가 예민해져 있으면 양쪽 허리 아래쪽으로 둔한 당김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배뇨 문제 없이도 나타날 수 있는 패턴입니다.


3. 병원에서는 이렇게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아침 허리 당김은 근골격성 패턴이 흔하지만, 정확한 구조를 보기 위해 아래처럼 단계적으로 살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① 허리·골반 정렬 및 촉진 검사

요추관절·근막·주변 근육의 긴장 정도를 확인하며 근골격성 원인 여부를 가장 먼저 가늠합니다.

② 요추 X-ray

디스크 공간·관절 간격·요추 정렬을 확인하며 구조적 변화가 통증 패턴과 연관되는지 살펴봅니다.

③ 신장·요관 관련 기본 검사(소변검사·혈액검사)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신장 주변의 미세한 신호가 반복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④ 복부·골반 초음파

요관 주변 구조·근막 긴장·복부 장기 변화가 허리 양쪽 당김과 연관되는지 확인할 때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어느 진료과를 선택해야 할까

아침 허리 당김은 원인에 따라 접근 방식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① 움직이면 빠르게 풀리는 근육성 패턴 → 정형외과 / 재활의학과
② 허리 뒤로 젖힐 때 더 뻣뻣함 → 정형외과
③ 옆구리 당김·소변 이상 동반 → 비뇨기과
④ 허리–골반 연결부가 민감한 패턴 → 정형외과 / 재활의학과


5. 마무리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 양쪽이 둔하게 당기는 느낌은 근막·근육·관절·요관 주변 구조가 서로 얽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방 풀리는 가벼운 증상처럼 보이더라도 반복되는 패턴이 있다면 지금의 흐름을 기준으로 간단한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